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생활권이 오프라인(Offline)에서 온라인(Online) 중심으로 개편되는 가운데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도 확대됐다. 2021년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액은 10조 8,000억 위안(원화 약 2,000조 원)을 돌파했고 2022년에는 15%를 성장한 2,3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제로 코로나’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특히 콘텐츠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플랫폼의 성장이 눈부시다. 2022년 6월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월간 활성자 이용자 수(MAU) 규모를 살펴보면 타오바오(淘宝), 더우인(抖音), 핀둬둬 (拼多多) 순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샤오홍슈(小红书) 또한 MAU가 2억 명을 돌파했다. 타오바오의 경우 2009년부터 성장해와 전통의 강자가 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더우인의 경우 라이브 커머스, 오픈 마켓, 영상 내 링크 연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종합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환하면서 콘텐츠/소셜미디어 플랫폼 중에서
네이버가 서비스 출범 1년을 앞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Live Commerce Platform) ‘쇼핑라이브’의 6월 말 누적 거래액이 2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30일 런칭한 쇼핑라이브(Shopinglive)는 11개월만에 누적 뷰가 3억 5000만 뷰를 달성했다. 서비스 런칭 직후인 2020년 8월과 비교하면 2021년 6월 기준 전체 판매자 수는 620%, 월 거래액은 1300% 이상 상승했다. 상승세의 이유를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마케팅 효율을 증가시키는 라이브 기술 투자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에 자사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도 꼽았다. 그 결과 1년 전에 비해 중소상공인 판매자 수는 855%, 거래액은 3250% 증가했으며, 중소상공인 거래액 비중은 2021년 6월 기준 전체의 55% 수준으로 상승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라이브 역량 강화를 위해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교육 허브 페이지를 개설해 숙련도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 중이다. 네이버 쇼핑